교보생명은 백무산 시인의 시 ‘정지의 힘’에서 발췌한 이 구절을 ‘광화문글판’ 여름편으로 게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구절은 멈춰있는 것 같지만 꽃을 피우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씨앗처럼 누구에게나 도약을 위한 정지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글판 디자인은 글귀와 대비를 이루는 바쁘고 역동적인 현대 사회의 모습을 통해 멈춤의 가치를 극적으로 표현했다.
광화문글판 여름편은 오는 8월 말까지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와 강남 교보타워 등에 게시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느 때보다 고단한 현실이지만 잠시 주변을 돌아보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자는 의미로 글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 교보생명 창립자 고(故) 신용호 회장의 제안에 따라 처음 등장했으며, 매년 계절별로 총 4회 새로운 글귀를 선보이고 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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