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회 본회의에서 미래통합당이 퇴장한 가운데 의장을 뽑기 위한 투표가 진행됐다. 박병석 의원은 총 투표 수 193표 중 191표를 얻어 국회의장에 당선됐다. 투표에는 정의당, 열린민주당, 국민의당 등 군소 야당이 참여했다.
박 의원은 “21대 국회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잘못된 관행과 단호히 결별해야 한다”라며 “국회를 바로 세워야 한다. 국민에게 힘이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적 위기의 심각성과 민생의 절박함, 참으로 비상한 시기”라며 “위기를 극복하는데 정부와 국회는 공동 주체이다. 수레의 두 바퀴와 같다. 국난극복은 300명 국회의원 한분 한분에게 주어진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국회를 만들어가야 한다. 국민을 지키는 국회, 국민이 원하는 국회, 국민의 내일을 여는 국회로 담대히 나아가자”라며 “민생우선 국회, 미래를 준비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국회를 만드는 역사의 소임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소통은 정치의 중요한 덕목이다. 소통은 공감을 낳고, 합의에 이르는 길이다”라며 “통합도 소통에서 출발한다. 소통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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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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