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보, ‘켰다 껐다’ 스위칭보험 특허 획득

캐롯손해보험의 ‘보험 스위칭 시스템’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했다. 사진=캐롯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은 고객이 필요할 때마다 보장을 켰다 끄는 방식의 ‘보험 스위칭 시스템’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고객이 필요할 때마다 보험에 가입해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사용자 임의 선택성 기반 시스템에 대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온(ON) 보험’ 시리즈인 ‘스마트온 펫산책보험’, ‘스마트온 해외여행보험’ 등에 적용되고 있다.

스마트온 펫산책보험의 경우 애견 산책 시 물림 사고 등으로 인한 피해를 보장하는 쿠폰·크레딧형 상품이다.

예를 들어 보험료 2000원을 납부하면 회당 최저 45원으로 총 44회 산책을 할 수 있다. 정해진 산책 횟수를 소진하면 추가로 산책한 만큼 보험료를 사후 정산한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스마트온 보험 시리즈는 일반적인 스위치형 보험과 달리 필요할 때만 켜는 편리함은 물론 보험료 절감이라는 경제적 효과까지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1호 디지털 손해보험사로서 새롭게 참신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