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21일 ‘달이 태양을 야금야금’··· 부분일식 관측 행사

“2020년대 마지막 부분일식 관측해요”

6월 21일(일) 오후 3시30분부터 6시까지···광주지역 부분일식 최대 오후5시 경 관측

국립광주과학관 태양전용망원경

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아)이 2020년대 대한민국 상공에서의 마지막 부분일식 관측이 이루어지는 21일, 부분일식 무료 공개관측 행사 ‘달이 태양을 야금야금’을 개최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6시까지 과학관내 별빛누리관 일대에서 부분일식 무료 공개관측 행사를 개최한다. 누구나 사전예약 없이 관측일 당일 관측에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하여 마스크 착용을 필수이다.

국립광주과학관 부분일식 관측행사는 솔라뷰어를 활용한 안시관측뿐만 아니라, 태양관측 전용 망원경을 활용하여 홍염관측, 광구관측을 진행한다. 또한, 부분일식과 금환일식의 원리를 소개하고 주망원경을 활용한 항성 천체관측도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에서의 부분일식 진행은 오후 3시 53분에서 6시 5분까지 이뤄지며 오후 5시 2분경 부분일식이 최대로 관측(최대식분 55%)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부분일식은 2030년 6월 1일로 사실상 2020년대 마지막 부분일식 관측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분일식 무료관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문의는 과학교육연구실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