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하나은행 등 전방위 압색
25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현재 옵티머스 펀드 사건으로 NH투자증권 상품부서에 대한 압색이 시작됐다. 이 외 한국투자증권과 하나은행 등 펀드 판매사 모두 압색이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사모펀드는 '제 3의 라임사태'로 불리며 현재 대규모 환매 중단이 예상되고 있다. 문제는 NH투자증권에서 집중적으로 팔리면서 이 회사 역시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옵티머스자산운용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펀드 설정 잔액은 약 5355억원(올해 3월 말 기준)인 가운데 NH투자증권 판매분은 4407억원어치로 전체 판매금액 중 82%나 달했다. 그 외 한국투자증권이 677억원, 케이프투자증권이 207억원, 대신증권이 45억원, 한화투자증권이 19억원 등 4개사가 판매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6월부터 옵티머스 펀드를 팔기 시작했고 이번 환매 중단이 일어나기 이전까지 이미 2500억원 정도는 정상적으로 환매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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