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이어온 주거환경 개선사업 ‘희망하우스’ 226호 달성
‘희망하우스’는 광양제철소가 2005년부터 ‘사랑의 집 고쳐주기’라는 이름으로 운영해온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다. 2018년부터 ‘희망하우스’로 명칭을 바꾸고, 일반 가정에서부터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광양시 옥곡면의 6·25 참전 국가유공자의 자택을 ‘희망하우스’로 선정하고, 오래되어 망가진 설비들을 수리하며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택을 방문한 광양제철소 7개 재능봉사단은 비가 새는 지붕을 수리하고, 금이 간 창문을 새 것으로 교체하며, 빛바랜 벽지를 새로 도배하는 등 각자의 재능을 살린 봉사를 펼쳤다.
25일 진행된 ‘희망하우스’ 226호 입주식에는 이시우 광양제철소장, 김명원 광양시 부시장, 김재경 광양시 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정용균 옥곡면장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시우 광양제철소장은 “보훈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의미로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게 되었다. 재능봉사단의 대대적인 동참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고 전했다.
주거환경 개선 지원을 받은 어르신은 “국가를 위해 노력했던 것이 이렇게 돌아오다니 참 감사한 일이다”며 “집이 오래 되다 보니 날씨가 덥고 추울 때마다 고생이 많았는데, 도움 주신 분들 덕분에 걱정이 없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를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Global Good Citizen Week)’로 정해, ‘6·25전쟁 70주년 기념’과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테마로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284091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