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진행된 간담회에는 강서구장애인체육회와 강서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 강서구 체육회 파크골프회 관계자와 서울시 및 서울주택도시공사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으며 서남물재생센터 공공임대주택사업 추진으로 철거가 예상되는 파크골프장 이전 문제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의견 제시가 있었다.
강서구 장애인체육회 대책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서남물재생센터 공공임대주택사업 계획 구역 내 파크골프장 일부가 포함돼 폐쇄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파크골프장은 장애인들과 어르신을 비롯한 많은 강서구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생활 SOC 시설로 이전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용연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의견 제시에 감사를 표하며 “공공임대주택사업 추진 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파크 골프장 이전 부지를 조속히 마련하고 강서주민들의 건강권과 생활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사업 추진에 있어서 지역주민 의견 수렴을 최우선으로 사업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지역주민 의견 청취를 위한 다양한 소통창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파크골프장 이전에 대해 조속한 검토를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김용연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시정질문을 통해 서남물재생센터 내 공공임대주택 건립 계획에 대해 지역주민 간의 협의가 부재했음을 지적하며 지역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통한 의견수렴에 힘쓸 것을 건의한 바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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