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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450억원 규모 협력 업체 상생협력 프로그램 실시

호반그룹, 450억원 규모 협력 업체 상생협력 프로그램 실시

등록 2020.06.30 16:49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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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경쟁력 강화 골자로 인건비·건강검진·학자금 등 지원

왼쪽부터 김진원 호반산업 사장,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 이성준 우창건설 대표가 30일 1.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호반그룹왼쪽부터 김진원 호반산업 사장,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 이성준 우창건설 대표가 30일 1.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호반그룹

호반그룹이 총 450억 원 규모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최고 등급 기업에 선정된 뒤의 행보다.

호반그룹은 30일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호반파크 2관(서초구 우면동 소재)에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 김진원 호반산업 사장, 협력사 이성준 우창건설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프로그램은 협력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협력기업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3년간 진행된다. 올해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인건비 긴급지원 ▲임직원 대상 건강검진 및 학자금 ▲신기술 개발 ▲창업기업 육성 ▲해외 판로개척 등도 지원한다.

동반위는 지난 2018년부터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해소를 위해 ‘임금격차 해소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임금격차 해소 운동은 대기업(공기업 및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동반위가 협약을 체결해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제값 쳐주기, 제때주기, 상생결제로 주기)을 준수하고, 기업의 규모와 업종 특성에 부합하는 격차 해소형 상생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시행한다.

권기홍 동반위원장은 “호반그룹과의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인건비를 직접 지원하고 우수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는 동반성장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협약을 발판으로 우리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건설 산업도 위기의 문턱을 넘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견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은 “협력사의 성장이 호반건설의 성장으로 직결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호반건설은 협력 기업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 2018년과 지난해에 건설업계 최대 규모인 총 400억 원의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협력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 지원, 우수 협력사 70개사 초청 해외 시찰, 코로나19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을 진행했다.

또한 사내 상생경영위원회를 운영해 불공정 거래 행위를 사전 예방하고, 협력사의 우수 기술, 원가 절감 방안에 대해 제안제도를 시행해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하도급대금을 전액 현금 지급하고, 2차 이하 협력사(노무자 등)의 하도급 대금 지급과정의 모니터링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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