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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준 의장, 정책백서 ‘공약은 어떻게 정책이 되었나’ 전격 공개 外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 정책백서 ‘공약은 어떻게 정책이 되었나’ 전격 공개 外

등록 2020.07.02 16:37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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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안산1)은 2일 오후 2시 의회 1층 대강당에서 ‘제10대 의회 전반기 성과보고회’를 열고 정책백서 ‘공약은 어떻게 정책이 되었나’를 전격 공개했다.

정책백서에는 정책공약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물론 정책제안 추진과정, 현장맞춤형 소통행보, 주요성과에 이르기까지 정책공약 실행 전반이 상세히 수록됐다.

송한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제10대 전반기 정책공약 관리 성과보고’를 통해 도의원 공약에서 정책을 발굴해 집행부에 제안한 일련의 과정과 추진 경과를 직접 발표했다.

그는 “의장이 되면서 선거철만 되면 무분별하게 공약을 남발한다는 지적을 불식시키고 정치에 대한 도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했다”며 “정책공약은 142명의 도의원 공약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 탄생한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설명했다.

‘정책공약’이란 의원 선거공약을 분석해 유사한 내용을 묶어 정책화할 수 있도록 재구성한 공약으로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의원별 공약이행실태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최적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반기 의회는 출범 직후 공약관리TF를 구성해 의회 사상 최초로 도의원 전체 공약 4,194건을 집대성하고 공약별 이행 기관과 관련 분야별로 나눠 분석했다.

특히 정책공약 이행을 위해 도청과 도교육청 소관 정책공약은 ‘정책제안’으로, 시·군 협조가 필요한 지역공약은 ‘정책간담회’로 진행하는 ‘투 트랙(Two Track)’ 형식을 취해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에 따라 지난 2년 간 총 102건의 정책제안을 통해 229개 사업, 4조1,129억 원의 예산을 반영하는 성과를 이뤘으며 의회와 31개 시·군 간 정책공약을 통해 지역현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해 왔다.

송한준 의장은 “정책백서에는 선거공약을 정책공약으로 만들어 정책과 예산을 담아낸 과정과 의회가 집행부 및 일선 시군과 공존해 온 역사가 오롯이 담겨있다”며 “정책공약 이행은 도민의 삶에 힘이 되는 경기도의 미래인 만큼, 후반기 의회가 정책백서를 지침서 삼아 더 큰 도민행복을 실현해 내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과보고회 직후 진행된 공로패 전달식에서 의장단과 교섭단체 대표의원, 상임위원장단, 코로나 비상대책본부 위원 등이 수상했다.

■ 송한준 의장, 후반기 의회 ‘비상대책본부’ 지속운영 당부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안산1)이 제10대 후반기 의회 지도부에 코로나19 사태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대책본부’를 지속 운영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송한준 의장은 “전반기 의회가 9일 마무리됨에 따라 전반기 비상대책본부도 끝맺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후반기 의장단과 대표단이 비상대책본부를 연장 운영하며 1,370만 도민을 위해 코로나19 사태에 슬기롭게 대응해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코로나19 대책기구인 ‘비상대책본부’는 2일 오후 의회 3층 제1정담회실에서 ‘7차 대책회의’를 열어 그간의 활동 사항을 점검하고 후반기 비상대책단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비상대책본부는 지난 1월30일 출범이래 이날까지 전체회의 7회, 일일회의 100회를 열고 집행부에 총 431건의 건의사항을 제안했다.

이 가운데 1~96차 회의 내용을 분석한 결과, 273건에 대한 추진이 완료됐으며 추진 중 62건, 추진불가 19건, 미회신 68건으로 전체 건의사항 중 65%가 완료됐다.

비상대책본부의 주요 제안사항은 ‘공공의료 및 공중보건 관련 의사 충원’, ‘공적 마스크 지자체별 배분 및 주민전달 방안 정부 건의’,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전자상거래 플랫폼 구축’,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융자지원’ 등이 있다.

이들 제안사항은 경기도 민간 역학조사관 71명 충원, 경기도 31개 시·군 통합쇼핑몰 플랫폼 구축 운영, 시중 협약은행에서 신용보증 신속상담 운영 등을 통해 신속히 조치됐다.

비상대책본부는 이날 대책회의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종료하고 후반기 의회가 시작되는 오는 10일 이후 신임 의장단과 교섭단체 대표단의 논의를 통해 지속여부 및 구성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전반기 비상대책본부 운영 중단에 따라 의회사무처는 의회사무처장 중심 체제로 일일회의를 개최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을 지속할 계획이다.

비상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송 의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묵묵히 역할을 해낸 정희시·남종섭 공동단장과 비상대책본부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 까지 경기도의회가 도민과 집행부 간 징검다리 역할을 해 낼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 갖고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송 의장을 비롯해 김원기·원혜영 부의장, 남종섭·정희시 비상대책단 공동단장, 비상대책단 위원, 최문환 의회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송 의장은 이날 대책회의 직후 ‘공로패 전달식’을 실시하고 상임위원장단과 교섭단체 대표위원, 비상대책본부 위원에게 공로패 및 감사패를 전달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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