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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광주지사, 어르신 낙상 예방···‘미끄럼방지매트’ 지원

마사회 광주지사, 어르신 낙상 예방···‘미끄럼방지매트’ 지원

등록 2020.07.03 07:03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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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 어르신·노인돌봄 수행시설에 ‘미쓰럼방지물품’ 513개 전달

2일 동구청 접견실에서 마사회 광주지사 이남용 지사장(오른쪽 세번째)이 임택 동구청장(왼쪽 두번째)에게 ‘미쓰럼방지물품’ 구입비 2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2일 동구청 접견실에서 마사회 광주지사 이남용 지사장(오른쪽 세번째)이 임택 동구청장(왼쪽 두번째)에게 ‘미쓰럼방지물품’ 구입비 2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동에 사는 김모(89) 할아버지는 부인과 사별한 후 20년간 원룸에서 혼자 사는 독거노인이다. 최근 빨래를 한 후 세탁물을 걸기위해 목욕탕으로 들어가다 타일에 미끄러져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 5바늘을 꿰맺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나이가 많다보니 자꾸 넘어져 목욕탕 들어가기가 무섭기만 하다.

한국마사회 광주지사(지사장 이남용)는 지난 2일 동구 저소득 어르신들이 고령화로 인해 신체기능과 균형감각 저하에 따른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취약 어르신 가정과 노인돌봄 수행시설에 전달해 달라며 ‘미쓰럼방지물품’ 구입비 2000만원을 임택 동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외부활동이 힘들어져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목욕탕 등에서 낙상 사고을 예방하기 위해 미끄럼방지매드 513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액 한국마사회 광주지사가 부담했다.

이날 오후 광주 동구청 접견실에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임택 동구청장, 김명자 노인장애인복지과장, 김민수 계장, 이남용 한국마사회 광주지사장, 강희준 부지사장이 참석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전달식에서 몇일 세 광주 오피스텔, 교회, 사찰, 방문판매업, 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고, 마사회도 경마중단이 지속되는 등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동구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하게 지원을 해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광주지사 이남용 지사장은 “광주 동구가 전국 최초로 기본 복지가이드라인을 법으로 정해 최저 복지 항목을 제시해 준데 대해 고맙게 생각 한다”면서 “마사회도 동구의 한 가족으로 생각하고 동구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광주지사는 지난 6월 11일 동구다문화가족 ‘홈팩’ 사업에 800만원, 17일 청소년 ‘생애 첫 공부방’ 사업에 6백10만원, 24일 취약계층 ‘시원한 여름나기’ 선풍기·이불 구입비 410만원을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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