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모든 수술과 단기입원 이력을 보험사에 고지해야 했던 기존 간편보험 상품과 달리 최근 2년 이내 수술, 5일 이하 입원 이력이 있어도 고지 없이 가입할 수 있다.
단, 최근 5년 내 암, 간경화, 만성투석, 파킨슨병, 루게릭병,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8대 중증질환 진단으로 수술 또는 입원을 했거나, 2년 내 같은 질병으로 30일 이상 투약한 이력이 있으면 가입이 제한된다.
이에 따라 가입 전 기본 고지 항목은 ▲최근 3개월 내 진찰 또는 검사를 통한 입원, 수술, 재검사 필요 소견 여부 ▲2년 내 6일 이상 입원 또는 30일 이상 투약 여부 ▲5년 내 8대 중증질환 진단, 수술, 입원 여부 등 3개로 축소됐다.
주계약을 통해 재해사망을 보장하며, 특약을 통해 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등을 보장한다.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보장금액은 최대 2000만원, 암 보장금액은 최대 5000만원으로 늘렸다.
또 고령층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과 수술은 물론, 간편보험 최초로 법정감염병으로 인한 중증도 이상 폐렴을 보장한다.
보험료는 기존 간편보험보다 낮게 책정했다. 디스크, 용종 등 경증질환자의 경우 기존 간편보험에 비해 약 22% 보험료가 저렴하다.
가입 연령은 주계약 기준 만 30세부터 80세까지다. 15년 단위 갱신을 통해 최고 100세까지 보장한다. 단, 질병사망 보장 특약은 최고 85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간단한 입원이나 수술 이력이 있는 고객들도 가입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며 “기존 유병자보험에 비해 약 20% 이상 저렴한 보험료로 3대 질병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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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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