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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KEC 공장 근처 유해화학물질 유출···7명 병원 이송

경북 구미 KEC 공장 근처 유해화학물질 유출···7명 병원 이송

등록 2020.07.21 09:30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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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KEC 공장 근처 유해화학물질 유출···7명 병원 이송 / 사진=구미소방서 제공경북 구미 KEC 공장 근처 유해화학물질 유출···7명 병원 이송 / 사진=구미소방서 제공

오늘(21일) 오전 1시 50분쯤 경북 구미시 공단동 반도체 제조업체 KEC 구미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인 트리클로로실란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사고로 누출 현장 근처에 있던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트리클로로실란은 염화수소 냄새를 지닌 무색의 액체로 흡입 시 호흡곤란, 두통, 어지러움 등을 초래하는 물질이다. 주로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된다. 또 장기 흡입 시 소화계 질환, 섭취 시 구토 저혈압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도는 유출 사고 발생 직후 주민들에게 긴급재난 문자를 보내 주민들에게 대피를 안내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유출 규모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꺼번에 대피하다가 불상사가 생길 수 있어 주민들에게 일단 창문을 닫고 집안에서 대기하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구미시와 긴급방제작업에 나서 오전 3시22분쯤 누출을 차단했다. 당국은 유출 규모아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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