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클로로실란은 염화수소 냄새를 지닌 무색의 액체로 흡입 시 호흡곤란, 두통, 어지러움 등을 초래하는 물질이다. 주로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된다. 또 장기 흡입 시 소화계 질환, 섭취 시 구토 저혈압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도는 유출 사고 발생 직후 주민들에게 긴급재난 문자를 보내 주민들에게 대피를 안내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유출 규모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꺼번에 대피하다가 불상사가 생길 수 있어 주민들에게 일단 창문을 닫고 집안에서 대기하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구미시와 긴급방제작업에 나서 오전 3시22분쯤 누출을 차단했다. 당국은 유출 규모아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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