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은 인천계양 신도시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기관별 참여지분을 LH공사 80%, 인천도시공사 20%로 확정하고 시는 인허가 등 업무지원을 하는 등 각 기관별 업무분담 사항을 담은 것으로 LH공사를 비롯한 지자체 및 지방공사가 함께 참여해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역과 함께하는 신도시 조성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계양 신도시는 정부의‘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따라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과 함께 3기 신도시로 지정돼 지난해 10월 지구지정을 완료했다.
총 사업 면적은 334만㎡로 1만7천 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가용면적의 거의 절반이 자족용지로 자족용지에 ICT, 콘텐츠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주거·지원시설이 혼합된 복합용지를 계획하는 등 풍부한 일자리를 갖춘 직주근접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신도시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공모를 통해 당선된 ‘Hyper Terra City’구상안을 기반으로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과업을 반영해 검토한 토지이용계획(안)을 가지고 4월말부터 현재까지 13차례 총괄계획가(MP) 자문회의를 거쳤으며 이러한 과정을 거쳐 수립된 지구계획(안)으로 금년 내 지구계획 승인신청을 할 예정이다.
인천계양 신도시의 총괄계획가(MP)는 도시, 건축, 교통, 환경, 조경, 토목, 도시설계분야 외에 자족용지 활성화를 위해 산업과 사업화 분야 전문가를 포함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자체와 공동사업시행자간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통해 일자리가 풍부한 인천계양 신도시의 성공적 조성으로 수도권의 균형발전과 인천광역시의 도시브랜드 가치가 향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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