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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퍼레이션 “재무제표 의견 거절 전기의 단순 영향일 뿐”

한국코퍼레이션 “재무제표 의견 거절 전기의 단순 영향일 뿐”

등록 2020.08.14 08:27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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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퍼레이션 “재무제표 의견 거절 전기의 단순 영향일 뿐” 기사의 사진

ICT 기반 컨택센터 전문기업 한국코퍼레이션이 지난 13일 발표한 공시를 통해 2020년 상반기 개별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국코퍼레이션은 개별 기준 상반기 매출이 전년(563억3000만원) 대비 약 11억7000만원 증가한 575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약 45억원 적자에서 53억3000만원이 개선돼 8억3000만원 흑자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64억9000만원 적자에서 무려 76억4000만원이 개선된 11억5000만원을 달성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 모든 지표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편, 이 과정에서 공시 표기로 인한 헤프닝도 있었다. 전년도 감사의견 거절의 영향으로 이번 재무제표에도 자연스럽게 의견 거절이 표기된 것을 두고, 추가 거절 의견이 나온 것으로 오해한 일부 주주들의 항의가 있어 회사가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한국코퍼레이션은 전년도 감사의견 거절로 인해 주권 매매거래가 중지된 상태로 전년도 재무제표의 재감사를 받기 전까지는 기초 재무제표의 제한으로 의견 거절이 계속 표기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재무제표의 의견 거절 표기는 전년도 감사의견 거절에 따라 자동적으로 표기된 것”이라며 “전기의 단순 영향일 뿐 재무제표의 신빙성에는 문제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속한 거래 재개를 위해 공개 매각, 재무구조 개선, 재감사 준비 등 회계법인과 증권거래소에서 요구하는 절차들을 착실히 밟아 나가고 있다”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흑자 전환은 회사 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이자,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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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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