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경쟁사’ 롯데마트 방문···“많이 배웠다”

SNS에 롯데마트 방문 사실 올리며 화제

그간 신세계 매장·제품 소개하며 적극 홍보해

사진=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번에는 경쟁사인 롯데마트를 방문했다.

14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롯데마트를 둘러보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하며 “롯데마트 방문 많이 배웠다”는 글을 남겼다. 사진 속 정 부회장은 마스크를 낀 채 축산, 생선 등 식품 코너는 물론 토이저러스, 가전매장까지 꼼꼼히 둘러보고 있다.

정 부회장은 최근 김포공항에 위치한 롯데몰 김포공항점에 방문해 ‘쥬라기 월드 특별전’을 관람하고 이를 직접 SNS에 올린 바 있다. 이번에 방문한 롯데마트도 김포공항점으로 추정된다.

정 부회장은 SNS를 통해 신세계그룹 계열사 매장과 제품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경쟁사 매장까지 방문하는 모습까지 기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건물 고층에서 내려다본 서울 도심 전경 사진을 올렸는데 사진에 찍힌 장소들을 비추어볼 때 옛 르네상스 호텔에서 찍은 사진으로 추정된다. 이 호텔은 신세계조선호텔이 내년 상반기부터 위탁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8일 신세계조선호텔의 첫 독자 호텔 브랜드 ‘레스케이프’의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의 음식을 소개하는 글도 SNS에 게재했다.

지난달 말에는 스타벅스의 국내 최대 매장인 ‘스타벅스 더양평DTR’점을 깜짝 방문하고 이를 SNS를 통해 알렸다.

이외에도 정 부회장은 이마트 강릉점 등 자사 점포에 방문하는 것은 물론 현대백화점 판교점, 아비뉴프랑 판교 등 경쟁사 현장을 방문한 경험도 SNS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