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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내년도 국비 2조7638억원 정부예산안 반영

광주시 내년도 국비 2조7638억원 정부예산안 반영

등록 2020.09.01 17:47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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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정부예산안 대비 14388억원 증가미래성장 동력사업, 경제회복 뉴딜사업 등 주력해 대거 반영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 조성, 도시철도2호선 건설 등 포함

광주광역시는 내년도 현안사업 국비 반영액이 2조7000억원대를 돌파해 역대 최대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광주시 내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액은 315건 2조7638억원으로서 올해 보다 14%(3388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신규사업은 65건 1233억원, 계속사업은 250건 2조6405억원이다.

특히 광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융복합사업,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 조성,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현안 사업들이 전격 반영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경제활력을 위한 신산업 미래성장 동력사업으로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 조성(146억원) ▲빅데이터 기반 자동차부품 신뢰성 기술고도화 사업(63억원) ▲지역ICT이노베이션 스퀘어 조성사업(50억원) ▲스마트금형 제조혁신 데이터활용 기반조성(30억원) ▲수소연료전지기반 탑재중량 200Kg급 카고드론 기술개발(58억원) 등 신규사업 65건 1233억원이 반영되면서 향후 안정적으로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전례없는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디지털‧그린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뉴딜 사업으로 ▲인공지능 디지털파크 및 실증 테스트베드 조성(70억원) ▲무인자율주행 기반 언택트 서비스 기술개발 실증(30억원) ▲산업데이터 표준화 및 인증기반 구축(25억원) ▲수평적EV(전기차) 산업생태계 조성사업(20억원)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638억원) 등이 반영됐다.

◈ 분야별 국비확보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문화·관광 사업으로는 광주 대표문화마을 조성(30억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육성 3호펀드 출자(100억원), 인공지능활용 콘텐츠 창작랩 구축운영(15억원), 광주 실감 콘텐츠 큐브 조성(23억원), 아시아 예술정원 조성(51억원), 사직공원 상설공연장 조성(46억원), 아시아 문화전당 콘텐츠 개발 및 운영(600억원) 등 87건 1556억원이 확보됐다.

○ 지역경제활성화, R&D 등 미래성장 동력 사업은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638억원), 카메라렌즈용 광학소재 산업화 지원(19억원),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29억원), 스마트가전 전장산업 인프라 연계 고도화 사업(16억원), 친환경자동차부품 클러스터 조성(140억원), 마이크로의료로봇 실용화 기술개발(104억원), 노사동반성장 지원센터 건립(84억원) 등 94건 3511억원이 반영됐다.

○ 사회안전망 확충 및 청정환경 구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예산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31억원),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 조성(146억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동아시아 플랫폼 건립(8억원), 광역위생매립장 2-2단계 조성(53억원), 하남산단 완충저류 시설 설치(36억원),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108억원),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74억원) 등 51건 1조6556억원이다.

○ 일자리와 연계한 SOC시설 등 사회적 기반 확충 사업으로는 상무지구~첨단산단간 도로개설(40억원), 에너지밸리 진입도로 개설(56억원), 북부순환도로 개설(50억원), 광주~강진 간 고속도로 건설(1,046억원), 광주순환고속도로 2구간 건설(19억원),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2,240억원), 도시재생사업(341억원) 등 39건 5682억원이 있다.

○ 이 밖에도 민주인권 및 안전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 등으로 5·18자유공원 및 자유관 전시시설 개선사업(15억원), 5·18피해자 실태조사용역사업(5억원), 솔로몬 로파크 건립(37억원), 대남대로 선형개량(73억원),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7억원) 등 44건 333억원이 반영됐다.

광주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정부의 재정투자 방향인 미래성장 동력사업, 한국판 뉴딜사업 등 핵심투자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춰 국비확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것이 이번 국비 확보에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더불어 이용섭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직자들이 청와대는 물론 정세균 국무총리,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 홍남기 경제부총리, 기획재정부 간부들을 지속적으로 만나 지역현안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는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친 것도 톡톡한 역할을 했다.

이 밖에도 지역 국회의원들도 광주시와 정보를 공유하며 해당 부처들과 상시적으로 접촉하면서 주요 사업들을 챙기는 등 국비확보에 많은 역할을 했다.

◈ 국회예산안 심의 추가반영 활동

광주시는 국회에 제출된 정부예산안에 만족하지 않고 예비타당성조사 등 사전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산업‧생활환경 공기질 개선을 위한 실증기반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950억원), 첨단3 지구 진입도로 개설(15억원) 등 관련 예산을 국회에 건의할 계획이다.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증액 또는 추가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임위 및 예결위 위원을 대상으로 방문 활동을 강화해 내년도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상백 시 예산담당관은 “미래 산업을 선도할 인공지능 융복합사업, 사회대통합형 광주형일자리 추진, 빛그린산단을 비롯한 ‘경제자유구역’ 선정 등 새로운 미래먹거리를 위해 광주가 역동적이고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우리시 현안사업들을 뒷받침할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국회의장단, 예결위원회,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등과 협력해 최대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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