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PEF PS얼라이언스는 4000억원 규모의 티몬의 교환사채 인수를 위해 티몬 최대주주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앵커에쿼티파트너스와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티몬 관계자는 “협상이 막바지 단계로 거의 확정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티몬은 이번 투자금으로 자본잠식 해소에 나설 예정이다. 티몬은 지난해 말 기준 자본금 60억원, 자본총계가 마이너스 5506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티몬이 기업공개(IPO) 준비에 나서자 선결 과제로 자본잠식 해결을 요구한 바 있다.
티몬 관계자는 "투자금 유치로 자본잠식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며 "상장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티몬은 지난 4월 상장 대표주간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 준비에 돌입했다. 상장 시기는 내년 말로 목표하고 있다. 티몬 상장에 성공하면 2010년 소셜커머스로 시작한 국내 이커머스 업체 중 국내 증시에 입성하는 첫 사례가 된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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