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장은 정상 운영온라인 성묘서비스 전국 최초 제공
4일 인천시설공단(이사장 김영분)에 따르면 올 추석연휴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화장장을 제외한 인천가족공원의 전 시설이 ‘잠시 멈춤(임시 폐쇄)’에 들어간다.
공단은 올 추석 명절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중대기로로 보고, 성묘객들의 방문이 많은 인천가족공원을 부득이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화장장은 정상 운영된다.
공단은 추석연휴기간 인천가족공원을 폐쇄하는 대신 9월 12일부터 29일까지를 ‘미리성묘기간’으로 정해 성묘객들이 분산해 성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이 기간에 실내 봉안당 시설별로 방역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또한 9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는 인천가족공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는 온라인(PC, 모바일) 성묘서비스도 전국 최초로 제공할 예정이다. 9월 7일부터 18일까지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인천가족공원 온라인성묘 시스템에 사전 접수하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가족들이 신청하면 봉안함 사진도 찍어서 제공한다.
김영분 공단 이사장은 “이번 추석연휴는 코로나19 대응 방역의 최대 분수령이 될 수 있어 재확산을 막기 위한 잠시 멈춤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성묘객의 안전과 정상적인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과잉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연휴기간동안 인천가족공원 폐쇄를 결정하게 된 만큼 성묘객 여러분께서는 널리 이해해 주시고 미리 성묘와 온라인 성묘를 적극 활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jsn0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