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은 자체예산 절감을 위해 지난해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영종하늘도시와 미단시티, 한상드림아일랜드 등에 대한 접근성 개선과 영종지역 투자유치 촉진 및 활성화 등을 위해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해 이같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구체적인 내용은 총사업비 450억원 가운데 이미 투입된 시비 30억원을 제외한 420억원의 50%인 210억원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내년(90억원)과 오는 2022년(120억원)으로 나뉘어 지원받는 것으로 기획재정부 심의결과 정부안이 확정됐다.
미단시티 진입도로 공사는 중구 중산동~운복동 길이 3.2㎞에 폭 15m 왕복 2차로 규모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오는 12월 착공, 2022년 말 준공이 목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자동차로 기존 도로를 우회, 15분 가량 걸리던 것이 3분대로 단축되는 것은 물론 영종해안도로 54㎞ 전체가 연결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투자유치 확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인천경제청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국비를 확보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완공되면 인천국제공항, 미단시티, 한상드림아일랜드, 영종하늘도시, 제3연륙교와 직접 연결돼 영종국제도시 개발과 투자유치 촉진,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중기지방재정계획, 타당성 조사, 재정투자심사등 행정 절차를 통해 전액 인천경제청 자체예산으로 추진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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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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