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하리공장, 22일 1공장부터 가동 재개

사진=연합뉴스.

근무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가동을 중단했던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이 1공장만 우선 가동을 재개한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아차는 기존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1공장 직원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22일 오전부터 1공장을 정상 가동키로 했다.

2공장은 일부 직원의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22일 오전까지 가동을 중단하고 재가동여부를 추후에 결정할 예정이다.

소하리 공장 직원 확진자는 19일까지 총 11명이 발생한 뒤 더 늘지 않고 있다. 가족 등을 포함하면 총 18명이다.

기아차는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16일부터 21일까지 1·2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해 왔다.

6천여명이 근무하는 소하리 공장은 연간 32만대의 차량을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