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의원 “LH, 도시재생 예산 집행률 10% 불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 추진 실적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은 8일 LH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도시재생 사업 투입계획예산 1조6502억 중 현재 집행된 예산은 1771억으로 집행률은 10.7%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예산 집행계획도 1445억원이었으나 8월 말 현재 집행금액은 576억원으로 올해 추진 목표대비 40% 미만이었다고 꼬집었다.

또 도시재생 사업 대상지 110곳 중 착공한 곳은 15곳에 불과하고 준공이 이뤄진 곳도 10곳에 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송 의원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라 지방 중소도시의 소멸위기가 대두하고 대도시의 건축물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라며 “노후주거지 개선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옾이고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사업추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LH 측은 “보다 적극적 자세로 투자 및 역할을 확대함으로써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