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는 보험상품의 명칭을 보험서비스로 변경하고, 이를 조직 명칭에 반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상품의 경우 일회성 재화 공급에 적합한 단어여서 판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보험업의 본질에 맞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직의 경우 장기상품팀은 장기보험서비스팀으로, 자동차업무팀은 자동차보험서비스팀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자동차보상관리팀은 자동차보상서비스관리팀으로, 일반손사팀은 일반보상서비스팀으로 이름을 바꿨다.
롯데손보는 청약서와 보험증권, 보험약관 등 각종 서류에 기재된 명칭도 보험상품에서 보험서비스로 바꿀 예정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이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보험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손보는 지난해 최대주주가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로 바뀌면서 최원진 사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업무와 기업문화 등 경영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혁신을 추진해왔다.
롯데손보는 지난 6월부터 양복, 청바지, 운동화 등 직원들이 일할 때 가장 편한 복장을 시간(Time), 장소(Place), 상황(Occasion) 등 ‘T.P.O’를 고려해 자율적으로 착용하는 ‘에브리데이 핏 데이(Everyday FIT DAY)’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지난달부터는 인슈로보, 티맥스데이터, 현대BS&C, 에이치닥테크놀로지 등 4개 파트너사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한 인슈어테크(Insurtech·보험과 기술) 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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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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