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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덮죽 표절’ 논란 업체, 결국 프랜차이즈 사업 철수

‘골목식당 덮죽 표절’ 논란 업체, 결국 프랜차이즈 사업 철수

등록 2020.10.12 15:08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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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덮죽 표절’ 논란 업체, 결국 프랜차이즈 사업 철수.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골목식당 덮죽 표절’ 논란 업체, 결국 프랜차이즈 사업 철수.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소개된 포항 덮죽집 메뉴를 베꼈다는 논란에 휩싸인 프랜차이즈 '덮죽덮죽' 이상준 대표가 사과와 함께 사업 철수를 선언했다.

이상준 대표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본사의 덮죽 프랜차이즈 진행 과정에 있어 '메뉴명 표절' 및 '방송 관련성 오인할 수 있는 문구'를 표기했다"며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1일 직접 덮죽집 대표님을 찾아뵙고 사과를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해 포항으로 직접 찾아뵀지만 대면하시는 것을 힘들어 하셔 만나 뵐 수 없었다"며 "저의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덮죽덮죽' 브랜드는 금일부로 모든 프랜차이즈 사업을 철수하겠다. 추후에 있어서도 대표님의 상처가 회복될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땅히 지켜야 할 상도의를 지키지 않고 대표님께 상처를 드린 점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덮죽덮죽은 포항 덮죽집과 유사한 메뉴로 프랜차이즈 가맹 계약을 체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포항 덮죽집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른 지역에 덮죽집을 오픈하지 않았다"면서 "레시피를 뺏어가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표절 논란과 관련해 골목식당 제작진은 이미 사건을 인지하고 포항 덮죽집 사장을 도울 방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골목식당의 정우진 PD는 "골목식당이 다른 맛집 프로그램과 다른 점은 솔루션을 제공했던 업체들을 계속 지켜본다는 부분"이라며 "포항 덮죽집 사장을 도울 방법을 다각도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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