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5일) 오후 5시쯤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 옥상 근처에서 21살 A 씨가 1층 화단으로 떨어졌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B양을 흉기로 위협하며 옥상으로 끌고 가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B양이 "살려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은 이웃 주민이 문을 열고 나와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옥상으로 이어지는 계단 쪽 창문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B 양이 상당히 충격을 받아 조사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차후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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