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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플랫폼 노동자 소득 先정산 서비스 도입 추진

신한카드, 플랫폼 노동자 소득 先정산 서비스 도입 추진

등록 2020.10.20 08:38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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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기반 소득 선(先)정산 서비스’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오른쪽)과 조윤호 링크아시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카드 기반 소득 선(先)정산 서비스’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오른쪽)과 조윤호 링크아시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음식 배달 라이더, 우버(Uber) 운전기사 등 플랫폼 노동자의 임금 정산 주기를 앞당기는 ‘카드 기반 소득 선(先)정산 서비스’(이하 소득 선정산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신한카드는 지난 19일 광고주와 1인 플랫폼 노동자를 연결하는 플랫폼기업 링크아시아매니지먼트(이하 링크아시아)와 소득 선정산 서비스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소득 선정산 서비스는 플랫폼 노동자가 노동력을 제공한 뒤 최장 56일이 지나야 받는 임금의 정산 주기를 주 또는 일 단위로 단축해 이르면 바로 다음 날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정산 받은 소득은 정부 재난지원금과 같이 즉시 카드로 전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잔액은 은행 계좌를 통해 인출할 수도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8월 특허청에 소득 선정산 서비스에 대한 특허 출원을 신청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링크아시아 플랫폼을 이용하는 플랫폼 노동자는 링크아시아 홈페이지에서 소득 선정산 서비스를 신청하면 매달 월별로 정산되던 소득을 매주 신용카드 이용 가능 금액으로 적립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소득 정산 주기를 주 단위로 바꿔 정산에 걸리는 시간이 최대 80%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측은 또 플랫폼 노동자들의 소득 선정산 서비스 이용으로 축적된 소득 정보를 신한카드의 개인사업자 신용평가(CB) 사업에 결합해 신용카드를 발급받거나 대출 한도 또는 이자율을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은 “소득 선정산 서비스는 ‘긱 이코노미(Gig Economy)’ 지원을 통해 금융의 포용성을 확대할 뿐 아니라 마이데이터,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등 다양한 혁신금융 분야와 연관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며 “신한카드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정부의 뉴딜정책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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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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