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푸르덴셜생명 본사에서 직급별 실무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KB금융에 편입되면서 회사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많이 궁금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의 변화에 대해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 사장은 “푸르덴셜생명은 20년 전 생명보험 전문가인 라이프플래너(LP·보험설계사) 채널을 내세워 종신보험의 명가라는 별칭을 얻은 혁신의 아이콘이었다”며 “시대가 급변하면서 기존의 성공 방식만으로는 혁신을 주도할 수 없는 만큼 강력한 차별화로 ‘초격차’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수준 높은 경험과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성장과 수익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경쟁우위를 활용한 차별화 전략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다만, 민 사장은 “푸르덴셜생명이 30여년간 지켜온 생명보험의 가치와 철학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고객 중심의 문화는 푸르덴셜생명 경쟁력의 원천이자, KB금융 역시 중시하는 가치이기 때문에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 사장은 총 8회에 걸쳐 직원들과 직급별 소규모 타운홀 미팅을 할 예정이다. 또 전국에 있는 지점을 직접 방문해 LP 등과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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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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