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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생명, 신임 대표 민기식···31일 KB 자회사 출범

푸르덴셜생명, 신임 대표 민기식···31일 KB 자회사 출범

등록 2020.08.27 10:46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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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기식 푸르덴셜생명 대표이사 내정자. 그래픽=홍연택 기자민기식 푸르덴셜생명 대표이사 내정자. 그래픽=홍연택 기자

푸르덴셜생명이 오는 31일 민기식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KB금융지주의 13번째 자회사로 공식 출범한다.

푸르덴셜생명은 2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열어 민기식 현 DGB생명 사장을 대표이사로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푸르덴셜생명이 KB금융 자회사로 공식 편입되는 31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전날 열린 정례회의에서 푸르덴셜생명의 KB금융 자회사 편입을 승인했다.

KB금융은 지난 4월 미국 푸르덴셜인터내셔널인슈어런스홀딩스(PIIH)가 보유한 푸르덴셜생명 지분 100%를 2조2650억원에 취득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바 있다.

KB금융 자회사 편입 후 첫 대표이사가 되는 민 후보는 30년 이상 보험 각 분야의 업무를 경험한 전문가다.

민 후보는 1962년생으로 서울 환일고와 연세대 수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대한화재(현 롯데손해보험) 입사 이후 푸르덴셜생명 마케팅본부 전무, PCA생명 마케팅총괄 전무, 푸르덴셜생명 부사장(CSO) 등을 차례로 거쳐 2015년 퇴사한 뒤 개인사업을 하다 지난해 2월부터 DGB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해왔다.

DGB생명 대표이사 임기가 올해 말까지 4개월여 남은 상황에서 5년여만에 사실상 친정 격인 푸르덴셜생명에 복귀하게 됐다.

임추위는 민 후보를 안정적 수익 창출 역량을 유지하면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적임자로 꼽았다.

임추위는 “민 후보는 보험업 상황에 대한 뛰어난 전략적 이해와 탁월한 균형감각으로 푸르덴셜생명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 실행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가 당면한 과제를 정면 돌파할 수 있는 혁신적 리더십을 겸비한 최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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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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