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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논란’ 니콜라, 美 법무부 대배심 소환장

‘사기 논란’ 니콜라, 美 법무부 대배심 소환장

등록 2020.11.11 13:35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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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모터스가 2019년 공개한 수소연료전지 트럭 니콜라원. 사진=니콜라 공식홈페이지 캡처니콜라모터스가 2019년 공개한 수소연료전지 트럭 니콜라원. 사진=니콜라 공식홈페이지 캡처

사기 의혹을 받는 수소전기트럭업체 니콜라의 창업자 트레버 밀턴이 법무부 대배심 소환장을 받았다.

11일 CN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니콜라와 트레버 밀튼은 지난 9월 법무부 대배심에 출두하라는 소환장을 받았다. 같은 달 뉴욕주 맨해튼 지검 대배심에서도 소환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배심은 형사사건에서 피의자 기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소집된다.

이와 함께 니콜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니콜라 이사회와 임직원 8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소환장을 발부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마크 러셀 CEO는 지난 9일(현지시각)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연방정부 조사에 대해 “완벽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힌덴버그 리서치는 지난 9월 니콜라가 핵심기술을 보유하지 못한 기업이라고 묘사한 보고서를 내놨고, 거품 의혹이 불거졌다.

니콜라는 제너럴모터스(GM)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기로 발표했지만, 논란 이후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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