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시대에는 여러가지 기술의 연계와 융합으로 다른 영역의 학문이나 분야도 넘나드는 창의융합적 사고를 가진 인재상을 요구하고 있다.
작업치료학과는 전공외 타 영역에 대한 부분을 어디까지 준비할 것인가에 대해 장기간에 걸쳐 많은 고민을 해왔고, 국내외 주요 대학들의 커리큘럼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다른 전문가와 소통하고 협업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것에 중점을 두는 교과과정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작업치료학과는 ‘재활과학시대를 선도하는 임상실무능력을 갖춘 전문작업치료사 양성’ 이라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창의적 융합설계', 'Capstone Design', '3D Printer 운용', '3D Printing과 창업', '재활의료기기학', '3D Modeling Basic', '재활의료기기코딩응용', 'Computer Science'와 같은 교과목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과목들은 산업군을 불문하고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핵심기술로 학생들이 어떤 분야에 진출하더라도 기술에 대한 빠른 적응역량의 향상뿐만 아니라 타분야 전문가와 의사소통과 정보교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는 측면에서 4차 산업시대에 필요한 교과목이다.
다른 분야의 업무를 이해하고 용어를 구사할 줄 아는 능력과 실무적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교수진은 물론 교직원과 대학에서도 발 빠르게 대응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교내외 각종 공모전 수상 및 지적재산권 창출 등 많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특히 학생들의 호응이 높아 교과개편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사진은 작업치료학과의 ‘창의적 융합설계’ 과목에서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3D 프린터를 이용해 새로운 결과물을 제작하는 실습 현장이다.
1급 방진 마스크와 산업용 안전 고글 등 세계적인 기준(ISO/TC 261)에서도 최고수준의 보호장비를 착용하도록 지원 및 지도하고 있다. 학생들은 환자에게 필요한 제품을 즉시 설계하고 생산해 낼 수 있는 실무를 익히고 있는 과정으로 취업시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우권 작업치료학과장은 “그동안 많은 고민을 통해 교과목 개편을 진행했는데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4차 산업을 이끌 창의융합 인재양성은 물론 현장맞춤형 교과목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2018·2019년 취업률 통계에서 졸업생 2천명 이상 수도권대학 중 3년 연속 취업률 1위를 달성했으며 2018 교육부 발표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교육역량이 매우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복대는 2021년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 개통으로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개선될 전망이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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