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주관사 미래에셋대우, 공동 주관사 삼성증권 선정
야놀자는 내년 중 IPO를 목표로 미래에셋대우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동 주관사로는 삼성증권을 선정했다.
야놀자의 IPO 추진은 국내 유니콘 스타트업 중 첫 사례다. 그동안 야놀자는 슈퍼앱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전략을 필두로, 글로벌 PMS 시장 진출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성장해 왔다.
야놀자는 국내 여행 관련 기업 중 최초로 유니콘 지위를 획득한 국내 1위 여가 플랫폼 기업이다. 온라인에서는 국내외 숙박·레저·교통 등 여가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프라인에서는 동남아시아 최대 호텔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1만개 이상의 객실을 운영 중이다. IoT, AI, 블록체인 기술 등을 통합 호텔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 세계 1위 클라우드 기반 PMS 사업자이기도 하다.
야놀자는 지난 2017년 스카이레이크에서 600억원 규모 투자를 받을 당시 5년 내 IPO 조건을 내걸었다. 2018년 미래에셋대우와 대신증권을 주간사로 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다가 일정을 변경한 바 있다.
야놀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2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0%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01억원으로 40.0% 축소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IPO 추진은 회사의 목표인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및 여가 슈퍼앱’으로 진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과정인 만큼 착실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의 도약 및 성공적인 디지털화 작업을 통해 업계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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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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