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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현대차, 연말 회식 금지···거리두기 대응 수준 상향

현대중·현대차, 연말 회식 금지···거리두기 대응 수준 상향

등록 2020.11.30 11:17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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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중공업 제공사진=현대중공업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방역 수준을 강화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이날 울산 본사와 조선소 방역 지침을 2.5단계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10인 이상 회의와 필수 업무 외 국내 출장, 대면 집합 교육과 행사를 금지하고 부서 간 이동을 자제한다.

또 모든 사업장에 송년회, 승진 축하, 송별회 등을 포함한 회식과 사내 내·외 모임은 금지됐을 금지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지난 2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준으로 방역 기준을 높인 상태다.

출장과 사내외 교육, 워크숍 등을 전면 중단했고, 다른 사업장 직원이나 공사 인원 등 모든 외부인 출입을 금지했다.

협력사 부품 이송 차량이 사내에 들어올 경우, 기사들이 차량에서 내리는 것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회식, 송년회, 정년퇴임식, 사내 동호회 활동 역시 모두 금지했다.

현대차는 가족이나 동거인이 확진자와 동선만 겹친 경우라도 회사로 신고한 뒤 우선 출근하지 않도록 했다.

SK 울산콤플렉스와 에쓰오일 온산공장 등 석유화학기업들도 정기보수 공장 추가 소독부터 흡연장 이용 인원 제한, 흡연 위치 지정 등 방역을 강화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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