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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재개관···“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재개관···“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로”

등록 2020.12.01 08:20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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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객실 파노라믹 윈도우 적용18평 이상 스위트 객실 226개 늘려가족 위한 4인 투숙 객실 신규 구성

사진=파르나스호텔 제공사진=파르나스호텔 제공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11개월간의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1일 라이프 스타일 호텔로 재개관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지난 2014년 1층 로비 및 레스토랑, 그랜드 볼룸 등 공용부의 리노베이션 이후 이번에는 호텔 외관과 7층부터 33층까지 전 객실의 리노베이션을 진행했다. 기존 26층에 위치했던 인터컨티넨탈 클럽 라운지를 최상층인 34층으로 이동시키며 클럽 서비스도 강화했다.

전체적인 호텔 인테리어는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포시즌스 등 특급호텔의 인테리어를 다수 진행한 영국의 인테리어 디자인 그룹 ‘1508 London’이 담당했다.

전 객실에는 파노라믹 윈도우를 전면 적용, 고객이 객실에서 외부를 조망하는 시야가 기존 대비 약 50% 이상 확대돼 통창형 뷰를 조망할 수 있게 됐다. 호텔 외관은 전면 글라스 타입으로 탈바꿈 했고, 기존 패널을 유리로 교체하고 단열바를 보강하면서 에너지 성능을 개선됐다.

객실 수는 550개이며 객실 타입은 16가지로 다양성을 확보했다. 객실은 딜럭스, 주니어 스위트, 탑 스위트 3단계로 구성했다. 60㎡(18평 이상)의 여유로운 스위트 객실을 226개 확보했고, 최근 증가하고 있는 레저 및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3~4인이 투숙 가능한 베드 구성의 20객실을 새롭게 마련했다.

전 객실에는 시몬스와 파르나스호텔가 협업해 개발한 자사 전용 뷰티레스트를, 침구류는 면 100수 린넨과 폴란드산 구스를 사용했다. 코너 스위트와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등 14객실에는 뷰티레스트 블랙 클라쎄 제품을, 탑 스위트 2곳에는 뷰티레스트 최상급 레벨인 블랙 실바니 제품을 준비했다. 객실 내 어메니티는 전 세계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사용하는 친환경 스파 브랜드 아그라리아, 클럽 층 이상에서는 영국 럭셔리 뷰티 브랜드 조말론, 코너 스위트 이상에는 프랑스 하이엔드 명품브랜드 에르메스의 제품을 제공한다.

모든 객실에서는 55인치 이상의 LED UHD 스마트 TV로 대형화면을 통해 OTT 서비스를 즐길 수 있고, 인터컨티넨탈 스위트 이상의 모든 객실에는 의류 관리기가 설치됐다.

클럽층 고객만을 위한 전용 공간인 ‘클럽 인터컨티넨탈’은 기존 26층에서 호텔 최상층인 34층으로 이동했다. 라운지 내에는 새롭게 라이브 키친이 도입돼 고객 취향에 맞춘 메뉴를 즉석으로 제공 가능해졌다. 조식은 고객 선호를 반영한 주문형 단품 메뉴들로 제공하고, 고객이 원할 경우 별도 비용 없이 객실 내에서 인룸다이닝으로 즐길 수도 있다. 클럽 인터컨티넨탈 고객에게 제공되는 애프터눈티 서비스는 로열 코펜하겐의 티 세트에 다만 프레르의 티 메뉴를 제공한다.

34층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웨이루’, 1층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 정통 일식 레스토랑 ‘하코네’ 등도 다시 문을 연다.

이와 함께 고객의 각 동선마다 다양한 컨택트 프리 서비스를 마련했다.

호텔에 출입하는 모든 고객은 비대면 체온 측정 및 전자출입명부를 작성을 의무화한다.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는 e-Concierge를 통해 호텔 이용 정보 및 주변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주차 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시, 고객 의향에 따라 간이 소독을 진행해 드리는 안심 차량 서비스도 제공한다. 호텔 체크인 시 벨데스크에서는 휴대용 살균소독기를 이용해 수하물 소독을 진행하고, 유모차나 휠체어 등 고객 대여 물품 역시 살균기를 이용한다.

새로운 객실에서는 접촉이 잦은 실물 고객 안내문은 최소화하고, 스마트TV를 활용한 호텔 안내메뉴를 대폭 강화했다. 객실 내 리모컨은 살균 후 개별포장 되어 준비되며, 인터컨티넨탈 스위트 이상의 모든 객실에는 의류 관리기가 설치된다. 호텔 내 모든 연회장은 직접 방문 없이도 공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연회장 VR 시스템을 구축해 온택트(On-tac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브라이언 해리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총지배인은 “2020년은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패턴과 목적이 급격히 변화한 한 해이자, 호텔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진행한 변화의 해였다”며 “뉴 노멀 시대 고객의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을 새롭게 정의하는 호텔로서 변함없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전 세계 인터컨티넨탈 호텔 중에서도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동아시아의 플래그십 호텔로 그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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