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기업 기부활동 스타트···신한금융, 성금 130억원 기부

신한금융그룹은 1일 오전 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에서 연말 이웃돕기 성금 기부 행사를 열었다. 사진 왼쪽부터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이병철 신한금융지주 브랜드 홍보 부문장 겸 부사장.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본격적인 연말인 12월이 문을 열자 국내 기업들의 이웃돕기 성금 기부가 시작됐다. 첫 타자로 신한금융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30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신한금융그룹은 1일 오전 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에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이병철 신한금융 브랜드 홍보 부문장 겸 부사장,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돕기 성금 기부 행사를 열었다.

신한금융은 이 자리에서 130억원의 연말 이웃돕기 성금을 냈는데 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2020~2021년 기부 캠페인인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의 1호 기부다.

신한금융은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그룹 경영이념을 실천하고자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027억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올해는 지난해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에 10억원을 더해 전 그룹사가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한금융희망재단과 함께 역대 최대 금액인 130억을 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사회 경기 활성화 지원, 금융교육 사업, 장애인의 자립역량 강화와 어르신 돌봄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맞벌이 부부의 육아부담 경감과 돌봄이 필요한 아동의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용병 회장은 “따뜻한 나눔 실천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건강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실천하며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