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술 통한 지능화·자동화 실현···최우수상 박형근 사원
이번 경진대회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일부 온라인 생중계로 실시된 가운데 최우수상의 영예는 설비투자그룹 박형근 사원에게 주어졌다.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현장의 노하우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시켜 개발한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광양제철소는 2017년부터 연 2회 대회를 개최해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한발 더 나아가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이시우 광양제철소장 및 부소장, 발표를 맡은 엔지니어와 제철소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관계부서 등 일부 임직원들은 스마트회의, 운영회의APP 등 사내 영상회의 시스템으로 진행된 온라인 생중계에 참석해 발표자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9명의 엔지니어들은 인공지능과 로봇 등 기술뿐만 아니라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에 인공지능을 결합해 분석과 판단까지 자동화한 IPA(Intelligent Process Automation) 기술로 현장의 불편함을 적극 개선한 사례들을 소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효과성 △활용성 △발표력 등을 평가해 최우수 과제 1건과 우수 과제 3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도금 설비 내 이물질 제거 로봇 자동화 기술’을 개발해 큰 성과를 거둔 설비투자그룹 박형근 사원에게 주어졌다. 우수상은 제선부 이창민 과장, 품질기술부 양병익 과장, 후판부 박남수 대리가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설비투자그룹 박형근 사원은 “스마트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여러모로 도움 주신 선후배님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술을 갈고닦아 더욱 스마트한 제철소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시우 광양제철소장은 강평을 통해 “생산, 품질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려는 노력이 보였다”며 “엔지니어들이 개발한 기술들이 제철공정이라는 큰 맥락에서 폭넓게 적용돼 더욱 스마트한 제철소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광양제철소는 매년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를 비롯해 엔지니어 기술 컨퍼런스, 신입사원 OJT 발표대회 등 직원 간 기술 공유의 장을 마련해왔다. 앞으로도 현장의 지식, 노하우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시켜 글로벌 철강 기업으로서의 위상 제고에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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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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