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8일 오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강용석 변호사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앞서 민주당은 가로세로연구소가 지난 3월 3일 문재인 대통령과 누군가가 악수하는 사진을 보여주며 “왼쪽에서 악수하는 사람이 이만희(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다”라고 소개했다며 강 소장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 하지만 해당 사진은 이만희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강 변호사에게 출석 요구를 했으나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에 의해 체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세연 측은 부당한 체포라며 이날 오후 3시 서울경찰청 앞에서 항의 방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minibab3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