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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올해 특허출원 ‘2000건’ 돌파··‘지식재산경영기업’ 선정됐다

현대모비스, 올해 특허출원 ‘2000건’ 돌파··‘지식재산경영기업’ 선정됐다

등록 2020.12.09 10:00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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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한국지식재산협회 최우수 기업협력사에 무상 제공 윈윈 상생모델 호응미래차 연구개발 지식재산권 급증 대응

지난 8일 서울 더 스테이트호텔 선유에서 열린 2020 올해의 지식재산경영기업 시상식에서 현대모비스 준법/지식재산실장 최준우 상무(右)가 김용래 특허청장(左)으로부터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지난 8일 서울 더 스테이트호텔 선유에서 열린 2020 올해의 지식재산경영기업 시상식에서 현대모비스 준법/지식재산실장 최준우 상무(右)가 김용래 특허청장(左)으로부터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올해 특허출원 2000건을 돌파하며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협회가 주관하는 ‘2020 올해의 지식재산경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미래차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지식재산 노하우가 국가지식재산과 산업발전에 기여했음을 인정받은 결과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8일 서울 더 스테이트호텔 선유에서 열린 올해의 지식재산경영기업 시상식에서 대상 격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지식재산경영기업은 지식재산의 창출과 활용, 특허 출원, 특허권 사회기여 등을 종합해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지식재산분야 시상이다.
 
현대모비스의 이번 선정 배경에는 지식재산 경영방침 확립과 지식재산권의 양적·질적 강화, 그리고 미래차 연구개발 투자확대에 따른 발명문화 활성화 노력에 대한 높은 평가가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지식재산 확보와 분쟁 등을 일관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통합 구성한 바 있다. 

미래차 관련 급증하는 지식재산권 경쟁력을 강화하고 브랜드 보호와 특허분쟁 예방활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특허와 디자인권 등 현대모비스의 지식재산권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자율주행,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핵심 연구개발 분야의 특허 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신기술 과제 초기 단계부터 특허대리인과 협업을 통해 핵심 발명자를 집중 육성하고 지원하는 방식으로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해당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렇게 확보한 특허권 중 일부를 협력사에게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식재산권을 통한 상생경영활동의 일환으로 현대모비스와 협력사가 모두 윈윈(win-win)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현대모비스가 제공한 특허권은 약 300여건으로, 협력사나 중소기업과의 공동출원 비용 또한 지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발명문화 활성화를 독려하고 우수 특허 출원과 등록을 장려하고 있다. 

직무발명제도를 운영해 국내외 특허 출원과 등록 발명자에게 지급하는 직무발명 보상비를 대폭 상향하고, 우수 발명 조직과 개인에게도 포상하고 있다.

 
이 같은 현대모비스의 지식재산권 강화 배경에는 IT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미래차 경쟁력 확보가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서다. 

특허분쟁 예방 활동으로 지식재산권 리스크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고 지분투자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주요 대학과의 협업 시에도 보유 지식재산이 가치평가 기준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현대모비스 준법/지식재산실장 최준우 상무는 “다양한 특허 육성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발명자의 편의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급증하는 글로벌 특허 이슈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지식재산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임직원들의 미래기술 동향파악과 지식재산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9월‘2020년 미래기술 지식재산 세미나’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UAM(도심항공모빌리티)과 PBV(목적기반모빌리티), 인휠 등을 주제로 열린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세미나에는 현대모비스 임직원 1500여명이 참여했으며 수십여 건의 발명상담 접수도 이뤄지는 성황을 이뤘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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