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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지스틱스, 글로벌 스포츠웨어 물류센터 증설에 참여

두산로지스틱스, 글로벌 스포츠웨어 물류센터 증설에 참여

등록 2020.12.16 10:15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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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S 우선협상자 선정···300억 규모 물류 자동화 솔루션 구축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사진=두산그룹 제공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사진=두산그룹 제공

㈜두산의 물류 솔루션 자회사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은 글로벌 1위 스포츠 의류 브랜드의 이천 물류센터 증설 프로젝트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DLS는 이천 물류센터의 설계부터 셔틀 등 자동화 설비의 구축, 모든 설비를 통합 제어하는 창고통제시스템(WCS) 설치까지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일괄 공급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에 공급하는 셔틀은 DLS가 국내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물류 설비 전문업체 ‘크납(KNAPP)’의 최신 제품(모델명 에보 바리오)이다.

두산 관계자는 “국내 물류 환경에 대한 DLS의 높은 이해와 설계 역량, 크납 셔틀의 고속 처리에 적합한 첨단 솔루션으로 고객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었다”며 “DLS의 물류 자동화 솔루션 역량과 파트너사의 차세대 기술을 적극 활용해 사업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LS는 박정원 두산 회장이 두산로보틱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과 함께 ㈜두산의 신사업부문으로 통합하며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는 출자 회사다. 지난해 5월 설립된 뒤 올해 8월 태국 국영 석유화학회사 물류센터 자동화 설비 수주 등 국내외에서 대형 수주 실적을 쌓고 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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