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에서도 새해에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경제 이슈를 꼽는다면 무엇일까요?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4/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2021년 주요 경제 이슈’를 통해 살펴봤습니다.
그 결과 2021년 가장 중요한 경제 이슈로는 청년실업 및 고용(24.1%) 문제가 꼽혔습니다. 실제로 지난 11월 대학 졸업 후 일을 하지 않고 ‘그냥 쉬었다’는 2030세대는 20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은 생활물가(10.6%), 코로나 관련(10.2%) 문제가 나란히 상위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 특히 서울은 외국인이 살기에도 돈이 많이 드는 곳으로 꼽히는데, 최근에는 코로나 탓에 지갑 사정마저 시원치 않게 됐지요.
이밖에 소비심리 및 내수경기(9.6%), 전월세 가격 인상(7.6%),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6.3%)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두고 응답자들은 새해에 들어서도 상황이 나아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그나마 주식시장 부분에서는 개선 전망 점수*가 86.1점으로 상황이 크게 나쁘지 않을 거라는 인식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에 대해서는 개선 전망 점수 50점으로 비관적인 시각이 컸는데요.
코로나19와 함께 맞게 된 2021년. 우리 경제에도 한동안은 상당한 어려움이 지속될 수밖에 없을 텐데요. 이러한 새해에 당신에게 가장 시급한 경제 이슈는 무엇인가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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