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지원 최적화 AI 예측 프로그램 개발·비대면 진료시스템 구축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하여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11개 진료권역별로 인력·시설·장비·진료·교육 등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병원을 선별, 3년마다 재지정한다.
특히, 이번 4기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대책’에 따라 강화된 중증환자 진료비율을 적용했으며 전공의 교육수련환경 평가 및 중환자실, 환자경험평가 항목을 새로이 추가해 선정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경기도 안양·과천·군포·의왕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 2009년부터 2023년까지 15년간 상급종합병원의 지위를 유지한다. 경기남부권역의 중증환자 치료를 책임지는 최상위 의료기관이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코로나19 환자 세계 최초 최장기간 ECMO 치료를 실시하고 폐이식을 성공한 역량을 보유하고 ECMO 치료를 선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급성뇌졸중환자 병원 전단계 사전연락체계 HallymSaver(BrainSaver)를 구축하고 중증뇌혈관질환자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노년층에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의 판막을 24시간 TAVI팀이 시술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 심장 내 초음파(ICE) 공인지도전문 교수가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을 하는 등 다학제 진료를 통한 ‘시스템 명의’ 구축에 앞장섰다.
더불어 중환자 의료지원 최적화, 병상배정 최적화 등 커맨드센터 진료 상황 AI 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AI가 병상에 입실 예정 환자와 퇴실 예정 환자를 반영해 실시간 예측값을 제시해 환자가 적재적소에 입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코로나 시대 비대면 진료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 스마트 혁신병원을 선도하고 있다.
유경호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 연속 지정은 중중환자 중심의 엄격한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관리 등을 통해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제공의 결과”라며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중증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시스템이 명의'라는 기치 아래 다양한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도입하고 중증환자와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병원, 개인병원, 공공의료기관 등 의료자원을 통합해 중증환자를 살릴 수 있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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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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