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1)은 8일 “작년 11월부터 진행한 사업이 원활하게 공사가 완료되고 총 사업비 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양옆을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LED(발광다이오드)유도등을 설치해 공항 활주로처럼 멀리서도 LED유도등이 반딧불처럼 빛이 나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쉽게 인지할 수 있게 보행자 안전성을 높여 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부터 김 의원은 서초구청 등과 협의를 거쳐 지역 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교차로의 횡단보도와 보행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횡단보도 등 24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금번 설치 대상은 ▲잠원로(잠원동) 11개소 ▲신반포로(반포동) 5개소 ▲사평대로(반포동) 1개소 ▲강남대로(잠원동) 1개소 ▲사평대로(반포동) 1개소 ▲서초대로(서초동) 1개소 ▲서초네이처힐 4개소 등 모두 24개소에 설치됐다.
2018년부터 서초구에 야간보행시 보행자를 보호하고 자동차가 건널목임을 인지시키기 위해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설치하기 시작해서 최근 24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야간 보행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2021년도에도 많은 예산을 투입해 설치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번 사업으로 야간 교통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야간뿐 아니라 미세먼지, 안개, 우천 등 기상변화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아졌을 경우에도 시인성 확보에 유용하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기관 및 서초구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해 보행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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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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