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재용 삼성 부회장 선처해 달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사진=중기중앙회 제공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선처를 법원에 요청했다. 이 부회장에 대한 실형 선고 여부는 내일 열릴 파기환송심에서 판가름 날 예정이다.

김 회장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아야 한다”면서도 “삼성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무게를 고려하면 이 부회장이 충분히 오너십을 발휘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삼성은 대한민국 대표 기업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지배구조를 개편해 오너 리스크를 방지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책임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