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기부는 출입기자 공지를 통해 “박영선 장관이 조금 전 오늘 아침 사의 표명을 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대전청사에서 예정된 중기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공식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별도의 이임식은 없다.
박 장관은 이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강원 산불 피해 현장에서 시작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버팀목 자금 집행 점검, 백신 주사기 스마트 공장화까지 1년 9개월여(654일) 함께 한 출입 기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중기부를 아껴주신 마음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 후임으로는 강성천 차관 승진 가능성과 함께 정승일 전 산업부 차관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청와대가 이르면 이날 일부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져 중기부 포함 여부가 주목된다. 박 장관의 후임자가 지명되지 않으면 중기부는 당분간 강 차관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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