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차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가경제자문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정세균 총리가 지시한 대로 국회에서 논의할 준비를 우리가 충실히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정 총리가 상반기 중 자영업 손실보상 제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김 차관이 “법제화한 나라는 찾기가 어렵다”고 말해 기재부가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에 정 총리는 저녁 연합뉴스TV에 출연한 자리에서 “개혁 저항 세력”이란 표현을 동원해 기재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김 차관은 “저희가 반대하고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 사례를 1차로 조사한 내용을 소개한 것인데 그렇게 (반대하는 것으로) 비쳤다”고 해명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joojoosk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