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금액은 25.6억원, 2019년 대비 470배 폭증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예탁원을 통해 보관 중인 우리나라 사람들의 테슬라 주식 보유금액은 8조6000억원(78억4000만달러) 규모를 기록하며 전체 외화주식 보관금액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외화주식 보관금액인 51조7000억원(470억7000만달러)의 16.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테슬라 다음으로는 애플, 아마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미국 기술주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한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3233.9억달러, 보관금액은 722.2억달러로 모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을 통한 외화증권 거래를 총 집계한 수치다.
시장별로 보면 미국 주식이 79.3%(373억4000만달러)를 차지했으며 홍콩(31억4000만달러), 중국(29억3000만달러), 일본(25억9000만달러), 베트남(4억700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가장 많이 사고 판 외화주식도 테슬라였다. 결제금액이 25조6000억원(232억9000만달러)로 2019년 대비 470배 폭증했다. 이어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순으로 결제금액 상위권을 기록했다.
지난해 외화증권에서 발생한 현금배당액은 2019년 대비 71% 증가한 3440억원(3억1300만달러)이었다.
뉴스웨이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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