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미래 책임질 차기 리더 주목글로벌 선두 TSMC 격차 축소가 최대과제
최 사장은 1964년생으로 연세대 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전자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메모리 사업부 반도체연구소 공정개발팀에서 약 18년간 근무했다. 2014년부터 시스템LSI사업부 파운드리사업팀 공정개발팀장으로 발탁된 이후 파운드리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 2018년 파운드리제조기술센터장, 2019년 DS부문 글로벌인프라총괄 메모리제조기술센터장 등을 거쳐 파운드리사업부 총괄 자리까지 올랐다.
최 사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내에서도 핵심보직을 두루 거치며 굵직한 이력을 쌓는 등 내부 평판이 좋기로 알려져 있다. 주요 경력 중 상당 시간을 반도체 제품 공정 개발과 제조 부문을 이끌어 와 공정·제조 전문가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133조원을 투자하기로 발표한 ‘시스템 반도체 2030 전략’을 실행하며 파운드리 부문은 글로벌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 사장은 미세공정 기술력을 앞세운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을 높여 TSMC와 벌어진 격차를 서서히 좁혀 나가는 과제를 하나씩 풀어갈 것으로 보인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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