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관계자는 “쌍용차의 매각 협상 중단을 통보받았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투자자인 미국 자동차 유통업체 HAAH오토모티브가 쌍용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와의 매각 협상에 실패하고 협상 중단을 채권단에 통보했다는 얘기가 나오자, 산은이 선을 그은 것이다.
쌍용차와 주채권은행인 산은, 마힌드라, HAAH오토모티브가 참여하는 4자 협의체는 잠정 협상 시한으로 정한 지난 22일까지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협상 막판에 불거진 마힌드라와 HAAH오토모티브 간 의견 대립이 합의 실패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알려졌다. 마힌드라는 2011년 쌍용차를 인수해 현재 75%의 지분을 갖고 있다
4자 협의체는 현재 가동되지 않고 있다.
한편 유동성 위기인 쌍용차는 지난해 12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법원이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적용해 법정관리 개시 결정이 내달 말까지 보류된 상태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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