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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2년만에 영업익 1兆 돌파···코로나19 반사이익

삼성화재, 2년만에 영업익 1兆 돌파···코로나19 반사이익

등록 2021.01.29 11:33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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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연결 영업이익 1조444억원순이익은 17.3% 증가한 7573억원보통주 주당 8800원 결산배당 결정배당성향 하락에도 배당금액은 증가

서울 서초동 삼성화재 본사. (사진=삼성화재 제공)서울 서초동 삼성화재 본사. (사진=삼성화재 제공)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 등 반사이익의 영향으로 2년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29일 삼성화재가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0년 영업이익은 1조444억원으로 전년 8659억원에 비해 1785억원(20.6%)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22조9068억원에서 24조449억원으로 1조1381억원(5%), 당기순이익은 6456억원에서 7573억원으로 1117억원(17.3%) 늘었다.

삼성화재 연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8년 1조4543억원을 기록한 이후 2년만이다.

삼성화재의 영업이익 증가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차량 운행량이 감소하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하락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5.6%로 전년 91.4%에 비해 5.8%포인트 하락했다.

손해율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로, 사업비를 감안한 자동차보험의 적정 손해율은 77~78% 수준이다.

한편 삼성화재는 보통주 1주당 8800원, 우선주 1주당 8805원씩 총 3741억원의 2020년 결산배당금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배당성향은 2019년 56.2%에서 지난해 49.5%로 6.7%포인트 하락했으나, 배당금액은 오히려 늘었다.

2019년 결산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8500원, 우선주 1주당 8505원씩 총 3613억원이었다.

삼성화재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 개최 후 1개월 이내에 결산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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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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