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차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한국판 뉴딜 자문단 그린뉴딜 분과 제4차 회의를 열고 “올해는 친환경 저탄소 경제로의 본격 대전환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바이든 정부는 강력한 친환경 정책 드라이브를 통해 글로벌 기후대응 주도권 확보와 경제회복을 동시에 꾀할 것”이라며 “유럽연합(EU)이 주도하던 국제 기후변화 무대에 중국과 미국이 가세함에 따라 우리의 대응도 더 빠르고 과감하고 치밀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탄소중립기본법 등 그린뉴딜과 탄소중립을 뒷받침할 미래전환 입법과제를 2월 임시국회 입법을 목표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말 발표한 '탄소중립 3+1 전략'에 따라 관계 부처가 구체적 실행계획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며 “친환경 저탄소 경제 전환에 대한 명확한 시장 시그널을 제공하기 위해 기후대응기금 신설, 탄소가격체계 정비 등을 통한 적극적 재정지원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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