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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작년 순익 1286억···보장성 신계약 확대 효과

동양생명, 작년 순익 1286억···보장성 신계약 확대 효과

등록 2021.02.08 16:17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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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23억원 대비 14.5% 증가주당 220원씩 총 343억원 결산배당

서울 종로구 동양생명 본사. 사진=동양생명서울 종로구 동양생명 본사. 사진=동양생명

동양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보장성보험 신계약 확대에 따른 보험료 수익 증가의 영향으로 10% 이상 증가했다.

8일 동양생명이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2020년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1123억원에 비해 163억원(14.5%)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6조2540억원에서 6조9490억원으로 6950억원(11.1%), 영업이익은 1103억원에서 1776억원으로 673억원(61%) 늘었다.

당기순이익이 이 같이 증가한 것은 보장성보험 중심의 영업전략으로 보험이익이 안정적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결과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동양생명의 지난해 수입보험료 5조7686억원 중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는 2조3342억원이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대면영업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보장성보험 신계약을 확대하고 투자손익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양생명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1주당 220원씩 총 343억원의 2020년 결산배당금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2019년 결산배당과 비교해 주당 배당금 230원에서 10원, 배당금 총액은 358억원에서 15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동양생명 주식 4만2193주를 보유한 뤄젠룽 사장은 928만원의 배당금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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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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