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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사용하는 물티슈, 뜻밖의 실체

[카드뉴스]매일 사용하는 물티슈, 뜻밖의 실체

등록 2021.02.09 08:31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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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사용하는 물티슈, 뜻밖의 실체 기사의 사진

매일 사용하는 물티슈, 뜻밖의 실체 기사의 사진

매일 사용하는 물티슈, 뜻밖의 실체 기사의 사진

매일 사용하는 물티슈, 뜻밖의 실체 기사의 사진

매일 사용하는 물티슈, 뜻밖의 실체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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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사용하는 물티슈, 뜻밖의 실체 기사의 사진

매일 사용하는 물티슈, 뜻밖의 실체 기사의 사진

매일 사용하는 물티슈, 뜻밖의 실체 기사의 사진

간단히 청소를 할 때나 오염물 제거가 필요할 때 등 일상 속 여러 상황에서 찾게 되는 물티슈. 더군다나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위생관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그 존재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듯합니다.

실제로 글로벌 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물티슈 시장은 4,782억원 규모로, 2013년 2,278억원에서 2배 이상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간편함과 높은 활용도를 갖춘 물티슈는 갈수록 우리 일상 깊이 파고들고 있지만, 정작 그 실체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그만큼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경기도가 발표한 ‘물티슈 사용실태 및 인식조사’ 결과를 살펴봤습니다.

우선 조사 참여자 중 최근 한 달간 청소·위생관리 등에 물티슈를 사용한 적이 있다는 답변이 전체의 90%에 달했습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 사용이 간편하다(79%)는 데 있었지요.

사용량도 상당했습니다. 응답자들이 쓰고 버리는 물티슈는 하루 평균 5.1장. 이를 바탕으로 계산해보면 18세 이상 도민 1,008만명이 사용하는 물티슈만 하루 평균 5,100만장이 넘는다는 추정이 가능한데요.

이렇듯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손이 가는 친근한 생활용품인 물티슈. 하지만 이들에게 물티슈의 원재료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잘 모르겠다(44%)’는 답변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화장지와 비슷한 생김새·용도 탓에 물티슈도 천연펄프로 만들 거라는 오해도 있는데요.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대다수 물티슈는 바로 합성섬유이면서 플라스틱 계열 소재인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어지는 중입니다.

문제는 하루에도 엄청난 양의 쓰레기로 버려지는 폴리에스테르 물티슈 한 장이 썩는 데만 100년 이상 걸린다는 사실. 이에 많은 이들이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앞으로 물티슈 사용을 줄일 의향을 내비쳤습니다.

나아가 응답자의 상당수는 물티슈를 일회용품 규제 대상으로 지정하는 것에 찬성한다(76%)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그저 물에 잘 견디는 질긴 종이처럼 보이는 생김새에 숨겨진 물티슈의 진짜 모습. 여러분은 알고 있었나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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